전라남도 끝자락, 맑고 푸른 바다와 청정한 자연이 어우러진 섬의 도시 완도(莞島).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곳은 바쁜 도시인들의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가족, 커플, 1인 여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자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완도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곳을 중심으로 자연, 문화, 체험, 먹거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남도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1. 완도 수목원 – 전국 유일의 난대 수목원
위치: 전남 완도군 군외면 수목원로 513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완도 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난대림 전문 수목원입니다. 남부 해안 특유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동백,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희귀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산책로와 전망대,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 약 600ha 규모의 대형 숲 체험 공간
- 4~5월엔 동백꽃, 수국, 철쭉 등 봄꽃 만개
- 가족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
2. 청산도 – 슬로시티 1호, 영화 같은 풍경
위치: 완도항 → 청산도 (여객선 약 50분 소요)
특징: ‘슬로시티’로 지정된 국내 대표 느린 여행지
청산도는 시간의 흐름마저 느리게 느껴지는 섬입니다. ‘봄의 왈츠’, ‘서편제’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마을길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과 도보 여행자들을 위한 청산도 느림보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청산도 느림보길 11개 코스 중 2~3코스 추천
- 슬로푸드 맛집, 갯벌 체험, 돌담길 산책
-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감성 섬 여행
3. 완도타워 & 동망봉 전망대 – 완도 전경을 한눈에
위치: 완도읍 장좌리 산 21
운영시간: 09:00~22:00 (무료 입장)
완도타워는 완도의 바다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 전망대입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야경, 사진 촬영, 산책 장소로 인기입니다.
- 전망 엘리베이터 운영 + 야경 조명 연출
- 완도항, 장보고대교, 다도해 전망 가능
- 동망봉 트레킹 코스 연결 (가족 트레킹 가능)
4.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 국내 3대 해수욕장
위치: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로
특징: 4km의 고운 백사장 + 울창한 송림
완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 명사십리는 이름 그대로 ‘모래가 십리에 걸쳐 있다’는 뜻으로 고운 모래와 맑은 바닷물, 깨끗한 수질로 유명합니다. 여름철은 물론, 봄과 가을엔 산책과 사진 명소로도 추천됩니다.
- 야영장, 샤워장, 카라반 캠핑장 완비
- 썰물 때는 갯벌 체험 가능
- 송림 산책길 + 해변길이 연결돼 있어 힐링 산책에 제격
5. 장보고기념관 & 해신 장보고 유적지
위치: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로 186
운영시간: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해상왕 장보고의 업적과 당시의 해양문화를 소개하는 역사문화 공간입니다. 어린이 교육 체험 장소로도 추천되며, 전시관 + 야외유적지 + 기념공원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 아이들을 위한 역사 체험 활동지 제공
- 장보고 동상, 유물 전시, 해신 촬영지 소개
- 바다와 연결된 전경이 탁 트인 포토존
🍴 완도 여행 시 먹거리 추천
- 전복죽 & 전복구이: 완도 전복은 전국 1위 생산량
- 완도 김밥: 청산도산 김 + 전복이 들어간 지역 특화 김밥
- 회무침 정식: 회 + 매운탕 + 반찬이 풍성한 해산물 정식
완도는 해산물이 신선하기로 유명한 지역이므로, 식사만으로도 여행의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 마무리 – 완도는 힐링과 체험이 공존하는 남도의 숨은 진주
수목원에서의 산림욕, 청산도의 느린 마을 여행, 명사십리 해수욕장까지 완도는 자연과 문화, 역사, 체험이 모두 어우러진 종합 여행지입니다.
단순히 ‘바다 보러 가는 여행’을 넘어서, 몸과 마음이 함께 쉬어가는 곳을 찾는다면 2025년 완도 여행을 강력 추천드립니다.